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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 국내 여행] 국립생태원 방문기 (충남 서천)

아린T 2025. 9.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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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다녀왔어요. 전날까지 계속된 비 때문에 걱정했지만, 날씨가 도와줄 거라 믿고 출발했답니다. 🚗💨
 
명절을 몇 주 앞둔 탓인지 궂은 날씨에도 도로는 꽤 혼잡했어요.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도착하자마자 하늘이 맑아져서 기분도 한층 좋아졌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저렴하게 입장!

저는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입장권을 구매했는데, 성인 기준 500원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경제적이었어요. 단, 당일 예매는 사용할 수 없으니 방문 전 참고하세요. 바코드를 찍고 정문 통과하자마자, 아래 사진처럼 독특한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고래 꼬리지느러미 같기도 하고, 새싹 같기도 한데,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정문에서 주요 전시관까지 걸어가면 약 6분 거리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햇볕이 뜨겁고 넓어서 초반에는 체력을 아껴야 합니다. 저희는 무료 전기차를 이용했는데, 운행 간격이 짧아서 기다림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사슴생태원을 지나게 되었어요. 이곳에서는 사슴, 산양, 고라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재미있는 체험 - 미디리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미디리움입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연과 생태를 배우도록 구성된 공간인데요,
입장료는 대인·소인 모두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아이들은 설명을 읽고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뛰어다니느라 정신없지만, 그 모습조차 귀엽고 생생한 체험의 일부죠. 

 
미디리움을 둘러본 후, 생태원의 안쪽으로 걸어가 봤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위해 하다람 놀이터에서 놀게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보수공사 중이었어요.
 
대신 금구리못을 건너 에코리움으로 향했어요.
 

신기한 5대 기후 체험과 4D 영상관 - 에코리움

 
에코리움 1층에는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총 5대 기후대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관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도입한 3,700여 종의 식물을 재배·증식하고 있다고 해요. 각각의 테마관에서 기후대별 식물과 동물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에코리움에는 4D 입체영상관도 있었어요. 강산이의 모험, 엄마숲, 남생이 날다 등 다양한 생태 관련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데, 저희가 본 작품은 ‘두리의 낙원’이었어요. 어린 두루미 두리가 잃어버린 부모를 찾아 DMZ 곳곳을 모험하며 겪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DMZ의 가치와 소중함을 재미있고 교육적으로 전달하는 애니메이션이었어요.
 
또한 에코리움 내부에는 어린이 생태글방이 있어, 생태원에서 발행한 영유아 및 어린이용 도서 1만 2천여 권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디지털 검색 및 오디오북 청취도 가능해요.
 
곳곳에 마련된 편안한 쇼파 덕분에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동안 부모님이 쉬면서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

이번 국립 생태원을 둘러보면서 느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방문 당시 주차장이 공사 중이어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정문과의 거리가 조금 멀었던 점이 불편했어요. 그리고 습지 생태원을 둘러볼 수 있게 마련된 길의 양옆과 바닥돌 사이사이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는 조금 불안했답니다. 실제로 습지 생태원 안쪽에는 ‘뱀 조심’ 표지판도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했어요.
 
또한 넓은 부지 덕분에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었지만, 서문 쪽 까지는 운행되지 않더라구요.
또한 용화실못 주변도 풀이 무성해 잘 보이지 않았고, 해충 기피제를 뿌릴 수 있는 시설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 작동되지 않아 서문에서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여러 수림대 안쪽으로 들어가 볼 수 없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국립생태원 방문은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테마관과 4D 입체영상관, 생태 관찰 체험을 즐기면서 자연을 배우는 시간은 정말 좋았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전 구역을 여유 있게 체험하고,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생태 체험을 즐기고 싶어요.
 
요즘 날씨가 덥지 않아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니, 자연 속에서 배우고 놀 수 있는 서천 국립생태원 가족 나들이를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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